머리말
학창 시절 김소월의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는' 라는 진달래꽃 시를 읽지 않는 분이 없을 것이다. 한때 이 시(詩)가 로마 시인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1865~1939) 시인의 시 '하늘의 옷감'과 비슷하다고 해서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이 두 분은 꿈과 시를 통해 연인 또는 일반 시민들을 감동시킨 것이 공통적이다. 1965년부터 딱딱한 기사나 평론을 써온 본인에게 감동을 준시는 소월의 진달래꽃이다. 소월의 시를 읽은 동안 필자도 시를 써 보고 싶은 충동이 솟구쳤다. 필자는 소월의 작품을 필사(筆寫)하고 암기도 하면서 시 습작(習作)에 열중했다.
그러다 대한상공회의소가 매주 발행하는 '상의 주보'에 경제평론을 집필하면서 주보 편집실에 가끔 시도 한편 씩 보내 주었다.
한국문학사 홍상화 회장(본인과 대학 동기)이 상의 주보에 실린 내 시를 읽고 "시를 쉽게 쓴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의 격려에 힘을 얻어 시인으로 등단, 시작(詩作)을 하게 된 것이다. 요즘에는 대한언론인회 회보 그리고 파크골프신문 등에 평론, 산문, 시를 쓰고 있다.
이번 시집 출판을 위해 사진 작품을 주신 백옥성, 백희숙 자매님에게 진심어린 감사를 드린다. 또한 그동안 12권의 전자책(e-book)을 출판해준 한국문학방송 안재동 주간님에게 깊은 사의(謝意)를 드린다.
차 례
머리말 / 3
제1부 긴 세월 접어둔 이야기
살아갈 이유가 있음은 / 10
영원한 반려자 / 12
그대의 얼굴 / 13
천년을 걸어야 할까 / 14
영겁의 꿈 / 15
긴 세월 접어둔 이야기 / 17
단 하나뿐인 사람 / 19
숨이 멈추는 일각까지 / 20
눈빛으로 주고받는 사랑 / 22
사랑스런 그대의 미소 / 24
제2부 녹색 계절의 사랑
말없이 사랑하렵니다 / 26
좋은 인연이고 싶습니다 / 27
그대를 위한 선택 / 28
말 한마디는 믿음이 됩니다 / 29
기다림 / 30
녹색 계절의 사랑 / 32
내 고향 4월이 오면 (1) / 34
내 고향 4월이 오면 (2) / 35
눈빛으로 주고 받는 사랑 / 36
제3부 숨이 멈추는 일각까지
그리움이란 / 38
난(蘭)처럼 청아한 님 / 39
사랑은 주는 것 / 40
무한대의 사랑 / 42
사랑한다는 것은 / 43
사랑 속에 숨겨진 비밀 / 44
해맑은 영혼 / 46
귀중하고 소중한 사람 / 47
숨이 멈추는 일각까지 / 48
제4부 그날 그리움이 생겼다
단 한 사람 / 50
그대 이름 석자 / 51
텅 빈 발자국 / 52
인생의 여행길 / 54
사람의 뜻을 배우니 / 56
그날 그리움이 생겼다 / 57
말없이 사랑하렵니다 / 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