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도심에서 즐기는 파크골프

봉은 2020. 1. 10. 08:21

도심에서 즐기는 '미니골프'

    

도심 속의 공원인 잠실파크골프장은 연일 50~60~70대 동호인들의 발길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다. 2020년 상반기 서울지역 3급 지도자 자격시험장으로 선정되어 더욱 붐빈다.


단체 객들의 행렬로 인해 항상 '만원 골프장'이다. 서울시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이 골프장은 어르신들의 건강증진과 여가선용의 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봄이 되면서 갓 올라온 파란 잔디를 밟으며 골프를 치는 동호인들의 움직임이 가볍다. 정신적이나 육체적으로 최상의 운동이 파크골프다


잠실파크골프장은 매일 물을 주며 잔디관리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한다. 시설관리공단에서 직접 관리를 하고 있어 관리 상태가 매우 좋다. 그 때문에 이용하는 분들도 많아 흑자를 내고 있는 구장(球場)이다.


골프장에는 울창한 숲과 나무들이 많다. 빌딩 속 숲이다. 4번 홀을 끝내고 5번 홀은 길을 건너가며, 다시 9번 홀 때는 건너와야 한다. 그래서 9홀밖에 되지 않지만 마치 18홀이 아닐까 착각할 정도다.


주말에는 젊은 30~40대 부모들이 자녀들과 함께 나와 파크골프를 즐기는 모습이 보인다파크골프장에서 온 가족 다 같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며, 라운딩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골퍼 한 분을 만나 파크골프를 치는 기분이 어떠냐고 물었다그분은 "이곳에 와서 파크골프를 배우고 터는 인생이 젊어지는 것 같고 또 하루라도 안 나오면 몸에 좀이 쑤시는 것 갔다"고 말했다.


그는 매일 시간을 내어 파크골프로 세월을 보낸다고 했다 한 분은 그동안 친구들과 어울려 술이나 마시길 일수인데 이곳에 와 파크골프를 배우고부터는 몸이 한결 건강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여성한 분은 "정신이 맑아져 생기가 돋는다"면서 "남여 노소 할 것 없이 아주 좋은 운동이라"며 파크골프 예찬론을 폈다


최택만 편저, 삼대의 뉴 스포츠, 파크골프의 매력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