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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노래/효석

봉은 2020. 9. 1. 21:18

 

론강의 별이 빛나는 밤 (1888) - 반 고흐
[Starry Night over the Rhone]

 

사랑의 노래

그리움이 넘치는 밤이면 많은 별자리를 찾다가 아기같이 잠이 든 채 깊은 가슴 속에서 울리는 기쁨의 노랫소리 듣습니다.

너무 너무 보고 싶어 가슴속에서 뭉게 뭉게 타오르는 불꽃 덩어리 장밋빛 열정이 쏟아져 내림니다.

사랑의 존재가 잠긴 아담한 동구박 언덕을 곱게 곱게 다져 당신과 내가 쉴  아담한 집을 짓습니다.

그 집 앞에 굽이쳐 흐르는 강 만들어 사랑의 물줄기를 트고 보석보다 소중한 사랑의 노래를 부릅니다.

 

효석 최택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