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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만 있으면/효석

봉은 2020. 10. 1. 20:52

그대의 눈빛 익히며
만남이 익숙해져
이제는 서로가
함께 있으면 편안하고
좋은 사람이 되었습니다.

쓸쓸하고, 외롭고, 차가운
이 거리에서
나, 그대만 있으면
언제나 외롭지 않습니다.

그대와 함께 있으면
내 마음에 젖어드는
그대의 향기가 향기로와
내 마음이 따뜻합니다.

그대 내 가슴에만
안겨줄 것을 믿고
나도 그대 가슴에만
머물고 싶습니다.

우리 사랑의 배를 탓으니
어디론가 떠나고 싶습니다.
그대는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