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에 대한 궁금증/효석
♣ ‘걷기’에 대한 몇 가지 궁금증
1) 8자 걸음은 괜찮은가요? 8자 걸음은 발목과 척추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삼가야 한다. 약간 벌어진 11자 걸음이 좋다.
2) 뒤로 걷기가 좋다는데 정말인가요?평소에 잘 사용하지 않는 다리 뒤쪽의 근육을 사용하기 때문에 관절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 단, 넘어질 확률이 높기 때문에 뼈가 약한 노인들은 주의해야 한다.
3) 러닝머신 위에서 걷는 것은 어느 정도 효과가 있나요?
땅을 딛고 걸어야 효과적이다. 부득이 러닝머신을 이용할 경우에는 발판을 10도 경사지게 하고서 걸으면 효과적이다.
4) 아침과 저녁, 어느 때 걷는 것이 더 좋을까요?
걷기를 포함한 장시간 저강도 운동은 아침보다 저녁이 좋다. 저녁 7시 무렵의 운동이 가장 효과적이다.
특히 당뇨환자는 야간운동을 해야 효과적인 혈당조절이 가능하다. 성인병 환자는 아침 운동을 피해야 한다.
하버드대 연구팀 발표
1. 아침에 눈을 떴을 때.
▶ 심장마비는 아침 시간에 40% 증가한다.
▶ 잠에서 깨어난 직후 우리 몸의 아드레날린과 스트레스 호르몬 분비 때문에 혈압 상승 산소 필요량이 증가하고 수분이 부족하게 되어 혈 액이 끈끈해지고 심장 박동 공급 속도가 느려지기 때문임.
▶ 침대에서 천천히 일어나고, 아침 운동에 앞서 워밍업을 천천히 하여 심장 부담을 줄인다.
2. 월요일 아침
▶ 전체 심장마비의 20%가 월요일 아침에 일어난다. 휴일을 보내고 업무 복귀한다는 부담감과 스트레스가 악영향을 미친다.
▶ 토, 일요일에 늦잠 자는 버릇을 없애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여 월요일 아침 일찍 일어나는데 부담스럽지 않도록 한다.
3. 저녁 과식 후
▶ 포만감으로 심장의 부담감이 가증되고, 특히 고지방, 고 탄수화물 식사는 혈관을 수축하여 피를 엉기게 한다.
▶ 저녁에 과식을 피하고 적정량만 먹는 습관을 들이며 위장 장애가 없으면 매일 아스피린을 복용하여 혈액이 끈끈해지는 것을 막는 것이 좋다.
4. 급격히 운동할 때
▶ 평소 하지 않다가 갑자기 과격한 신체 활동을 할 때 심장에 엄청난 부담이 온다.
▶ 규칙적인 운동으로 신체를 단련하고 운동 강도를 서서히 증가시키며 운동 후 약 10분가량 스트레칭 등으로 마무리하는 습관을 기른다.
5. 긴장 상태가 지속될 때
▶ 심한 근심, 걱정 등이 지속되는 것은 심장 건강 관점에서 갑작스러운 운동만큼 위험하다. 혈압, 심박수, 아드레날린 수치가 상승되고 온몸이 경직된다.
▶ 심호흡, 스트레스 해소 등으로 긴장을 늦추고 협심증 혈압치료제 복용이 도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