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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찬가 /효석
봉은
2020. 10. 10. 05:29
사랑의 찬가
그리움이 넘치는 밤이면
많은 별자리를 찾다가
아기같이 잠이 든 채
깊은 가슴 속에서 울리는
기쁨의 노랫소리 듣습니다
너무 너무 보고 싶어
가슴속에서 뭉게 뭉게
타오르는 불꽃 덩어리
장밋빛 열정이
쏟아져 내립니다
사랑의 존재가 잠긴
아담한 동구박 언덕을
곱게 곱게 다져
당신과 내가 쉴
아담한 집을 짓습니다
그 집 앞에 굽이쳐
흐르는 강 만들어
사랑의 물줄기를 트고
보석보다 소중한
사랑의 찬가를 부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