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주는 것이라 했습니다/오늘의 시

사랑은 주는 것

 

사랑은 주는 것이라 했습니다

사랑을 줄 수록 내 삶이
기쁘고 행복해집니다

끝없이 주고싶은 사람이 있다는 것
언제나 바라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는 것
항상 대화를 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는 것

그것은 주는 사람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며
내가 살아있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끝없이 주고 싶은 사람이 있기에
내가 해야할 일이 생기는 것이고,

언제나 바라보고 싶은 사람이 있기에
문자를 하고싶은 충동이 생기며,

대화를 하고 싶은 사람이 있기에
내가 줄 것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사랑은 받는 것이 아니라
주는 것이라 했습니다

 

최택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