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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팀' 홍준표 "3월9일 윤석열 선택해서 세상 한번 바꿔보자"

봉은 2022. 3. 1. 16:16

'원팀' 홍준표 "3월9일 윤석열 선택해서 세상 한번 바꿔보자"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홍준표 국민의힘 선대본부 상임고문이 지난달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상마당 앞에서 열린 유세에 참석해 윤석열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왼쪽은 이준석 대표. 2022.02.22.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대선후보 지원유세에 나서 "3월9일 윤석열 후보를 선택해서 이제 세상 한번 바꿔보자"고 말했다.

홍 의원은 1일 서울 현대백화점 신촌점 유플렉스 앞에서 열린 '대한민국 만세' 서울 집중유세에 참석해 "국가안보관이 확실한 사람만 대통령이 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유세에는 처음으로 홍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선대본부 정책본부장 등 윤 후보의 경선 경쟁자들이 모두 참석해 '원팀 유세'를 펼쳤다.

 

홍 의원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거론하며 "경제만큼이나 그 이상으로 중요한 게 국가 안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선제타격 발언 논란으로 공격받은 윤 후보를 옹호했다. 홍 의원은 "윤석열 후보께서 선제타격론을 얘기했다. 그러니까 민주당에서 전부 들고 일어나서 전쟁광이라고 몰아세웠다"며 "그런데 선제타격이란 자위적 선제타격과 예방적 선제타격 두 가지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자위적 선제타격이란 건 (자위권을 인정한) 유엔 헌장 51조에 나오는 국가의 권리다. 전쟁이 임박할 때 먼저 때리는 것"이라며 "그건 어느 나라나 할 수 있는 합법적 국가의 권리"라고 말했다.

 

윤 후보가 우리 군의 3축 체계(선제타격,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대량응징보복) 중 가장 앞선 선제타격을 거론한 것은 정당한 자위권 차원이란 설명이다. 홍 의원은 "윤 후보가 얘기하는 선제타격은 자위적 선제타격"이라며 "그건 전쟁을 원해서 하는 게 아니고 핵 미사일 발사 또는 미사일 발사가 임박할 때 먼저 때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방적 선제타격이란 전쟁이 임박하지도 않았는데 하는 것으로 불법이다. 국제법상 허용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5000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이 경각에 달렸는데 미적거리고 평화 타령만 하고 어떻게 이 나라를 지키겠느냐"며 "꼭 3월9일 모두 투표장에 가셔서 정권교체를 하고 새로운 세상을 한번 만들어보자"고 말했다.

 

박종진 기자 free21@mt.co.kr, 김도균 기자 dkkim@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