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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세상이 열린 날에 ...헌정시/최택만

봉은 2022. 3. 10. 09:14

새로운 세상이 열린 날에....헌정시

 

나 이제 황혼길 걸으며 ​

나 홀로 발자취를 돌아보니

​인간사 고개마다 그리움이었어라

외롭고 고달픈 인생길이지만​

쓰라린 아픔 속에서도 산새는 울고​

설한의 눈밭 속에서도 동백꽃은 피었어라

아픔 속에서도 살아갈 이유 

있음은 ​ 내 안에 가득 사랑이​,

내 안에 사랑 시(詩)가 있음이라

여름철 소낙비에 고요함이 있듯이​

외로움 속에서도 들꽃은 피고 

새들이 노래하는 푸른 숲도 의미 있으니,

 

내 삶에  오늘처럼 기쁜 날이이 있고,​

앞으로 새로운 세상이 열리며 ​

새 희망이 동트고 열렸음이라

 

2022년 3월 10일

새로운 새상이 열린 날에

 

최택만 전 서욼신문 주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