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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행복/최택만

봉은 2022. 8. 28. 12:54

내안에는, 내안에는 

미움도 시기도 있었고
이별과 절망이 있었지만
언제나 열려져 있었다

내 안에는, 내안에는  
사랑하는 마음과 행복한
마음도 있었지만
언제나 덮혀져 있었다

열린것은 덮고 덮힌것은
열어 놓고 나서야
뜨거운 내가 있었고
행복감에 젖어드는
내가 있었다

나는 이곳에서 아름다운
나의 옛 추억들을 만난다
개구장 시절 소년을 만나고
사랑에 빠진 청년을 만나고

헤어진 친구들을 만나며 
카페 친구를 만나고

술병을 들고 찾아오는
후배들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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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 사람사이
닫힌문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가 귀한 사랑받고 살아야 하기에
서로를 이해하고 감싸주고
다 같이 행복한 세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효석 최택만 전 서울신문 주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