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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골프를 만끽한 강파협 정모 후기

봉은 2018. 10. 5. 03:53


파아란 하늘과 따뜻한 기온 그리고 유유히 흐르는 남한강 둔치 갈색 잔디위에서 펼쳐진 파크골프 향연은 첫 겨울을의 정취를 만끽하기에 충분했다. 12월 1일은 강남파크골프협회 상록수클럽(회장 박찬묵 총무 정최희)가 주최하는 올해 송년 겸한 정기모임 날,


차량 5대에 나눠 탄 회원 우리 회원 17명은 남한강 물줄기와 두물 머리, 양평 나룻터를 지나 10시 쯤 양평파크골프장에 도착했다. 우리는 54홀의 국대 최대 규모 양평 파크골프장의  그 방대함에 우선 매료되지 않을 수 없었다. 녹색 잔디가 갈색으로 온통 변했지만 이 뉴 스포츠 경기장은 지연과 인간의 지혜를 결합한 골프장으로 파크골프 길손들에게 항상 색다른 감동을 주었다.


이날 원정 모임은 오전 10시 쯤 박 회장의 인사 말과 정 총무의 경기 진행 방식에 대한 설명에 이어 A, B, C, E조로 나눠 경기가 시작되었다. 양펑구장은 곳곳에 Deg Leg(페어웨이의 굴곡진 곳) 코스가 있었다. 지난 8월 고고한 울음을 터트린 상록수클럽 회원들은 어느 강파협클럽 회원 못지 않게 기량과 실력을 발휘해서 Dog Leg를 무난히 처리했다.


푸른 잔듸가 갈색 잔듸로 변해 공이 잘 구르는 바람에 약간 애를 먹기도 했지만 모든 회원들은 자신의 실력을 최대한 발휘, 오전 경기를 잘 끝내고 칼국수집에서 오찬을 하면서 내년도 정모는 첫주와 네번째 주에 하기고 합의했고 내년부터 총무님이 바뀐다는 박 회장님의 공지가 있었다. 전임 정 총무 후임으로 허난숙 총무님이 중책을 맡았다. 


효석 최택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