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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적인 후쿠오카 여행 (1)/최택만

봉은 2019. 3. 22. 11:28


이색적인 후쿠오카 여행 (1)

 

후쿠오카는 워낙 항공편이 다양해 얼마든지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는 곳이다. 저가 항공편을 이용하면 25만 원이면 충분하고 식사비도 별로 비싸지 않고 호텔을 한국보다 저렴해서 한 번 여행을 갔다 오면 또가고 슾은 곳이다. 제주도 여헹보다 저렴하게 다녀 올 수 있다.


비행기로 1시간 15분이면 갈 수 있어 지루하지 않아서 좋다. 숙소는 붓킹스 닷컴 Bookings. Com)을 이용하면 하룻밤 100. 000원에 편안히게 잘 수 있다.


후쿠오카에는 한국에서 가장 가까운 일본 도시로 많은 한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다규슈(九州)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이 지역의 대표적인 여행지다나가사키(長崎) 하면 짬뽕, 유후인(由布院) 하면 온천을 꼽는 것처럼 후쿠오카도 쇼핑과 우동과 라면을 꼽을 수 있다 

     

최고의 번화가인 덴진(天神)은 당연히 그 중심지다. 다이마루(大丸), 파르코(パルコ), 미쓰코시(三越), 이와타야(岩田屋) 등 대형 백화점과 각종 쇼핑몰, 애플 스토어를 비롯한 유명 스토어가 모두 이곳에 모여 있다.


강 건너 하카타(博多)에도 캐널 시티 하카타(Canal City Hakata)JR 하카다 시티(JR Hakata City)가 있지만, 1,000여 개의 상점이 들어선 지하상가까지 거느린 덴진의 규모에 비하면 규모가 작다.


만약 번잡한 곳을 찾는 다면 이마이즈미(今泉)로 가면 된다. 덴진시에 속해 있지만, 전혀 다른 분위기다.


덴진에서 한 걸음 뒤로 발길을 돌리면 거리의 소음이 순식간에 사라진다. 이마이즈미는 주택가에 화려한 옷가게와 카페, 레스토랑이 생기면서 요즘은 활기찬 거리로 변했다오래된 사찰과 신사가 자리하고, 얫날 목욕탕과 작은 공원 그리고 주택가가 공존하는 곳이다.


   

 이마이즈미텐진이나 하카타역 주위와는 작은 건물이 많다.


최택만 전 서울신문 논설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