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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어서 빨리 오세요/효석 최택만

봉은 2019. 6. 10.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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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 어서 빨리 오세요

 

그대 어서 빨리 오세요

나 지금 기다리고 있으니

멀리 계시지만 어서 오셔서

저를 보아 주세요

 

그대 모습이 내눈에

가득 보일 때 까지

그대 그대, 한 없이

부르며 기다릴 래요

 

내 가슴이 폭포수

물보라 처럼 뛰고 있어요

나 애타게 기다리고

있은 것 아시지요


지금 서울역 대합실로

달려가고 싶어요

오실 때 까지 몇달이고 

그대를 기다릴래요

 

효석 최택만 교수신문 주필, 전 서울신문 논설 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