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사모 8월 정모 후기 / 최택만
파사모 8월 정모 후기
파크골프사랑모임(파사모)의 8월 정모가 있었던 양평파크골프장은 처서를 앞두고 더위기 한풀 겪여 있었다. 한낮에도 미풍(微風)이 불어 나무 밑 그늘은 시원했고 머리 위에는 미풍이 잔잔하게 스쳐 갔다.
예정대로 회원 18분이 5개조로 나뉘어 12시 30분 까지 3시간 동안 정신력을 집중해서 공을 쳤다. 회원 님들이 녹색의 잔디 위를 걸으면서 여름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풀었다.
정모는 공을 잘 치던 못 치던 자신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가를 가늠하는 좋은 계기이기도 하다. 공원숯불구이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마친 뒤 영예의 수상자가 누구인지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발표가 있었다.
주종석 경기진행위원장은 1등에 허금희 씨, 2등에 허정욱 씨, 3등에 노인섭 씨, 4등에 주종석 씨가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영예의 1등에게는 혼마골프공이 주어졌고, 2~4등에게는 포도주가 시상되었다.
더운 날씨에 양평까지 원정 경기에 참여해 주신 회원님들에게 고마움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5~7등 까지 시상하기로 결정하고 골프장갑을 드렸다. 5등에는 이임주 씨, 6등에는 허 새한 씨, 7등에는 홍종현 씨가 차지했다.
추첨에 당첨된 11명에게는 계수기(홀을 돌면서 점수를 기록하는 전자 상품)가 주어졌다. 결국 참석자 전원에게 조그마한 상품이 전달된 것이다.
베스트드레서 선정을 위해서 6명의 여성 참석자의 라운딩 모습이 촬영되었고 선정은 파사모 임원과 김대광 홍보이사가 협의해서 결정하기로 했다.
시상식이 끝난 다음 주 위원장이 파사모의 회원님들의 귀속감을 높히기 위해서 연회비를 단돈 얼마씩 내자는 발의기 있었고 윤병은 회원님의 년 3만원 제안이 이날 회의에서 채택되었다. 정모는 매달 두번 째 주 화요일에 하기로 했다.
"참석해 주신 회원님께 감사드립니다"
2019년 8월 20일
최택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