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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시골 마을에서 탄생한 파크골프/최택만

봉은 2019. 10. 7. 08:38

일본의 시골 마을에서 탄생한 파크골프

      


파크골프는 1983년 일본 홋카이도의 오비히로시 인근 마쿠베츠에서 처음 시작됐다. 창시자는 마쿠베츠 교육위원회 교육부장 출신의 교육자 마에하라 츠요시이다. 마에하라씨는 집 근처의 황량한 엔베츠가와(猿別川)하천부지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까를 항상 생각했다.  


마에하라 이사장은 평소에 즐기던 골프를 지형에 맞게 변형하자고 작정했고 그 결과 파크골프의 발상지인 츠츠지 코스가 탄생하게 됐다. 이곳에는 최근 18홀짜리 샤먼코스가 추가로 만들어져 해마다 국제대회가 열린했다.


홋카이도에서 탄생한 파크골프는 일본 전역으로 급속히 확산되어 현재 일본 파크골프장은 무려 18백여 개가 되고 약 4백만 명이 이 운동을 즐기고 있다. 해마다.파크골프의 마쿠베츠의 츠츠지 코스에선 국제대회도 열린다


마에하라 "도쿄에선 노인들을 만나려면 병원으로 가라고 한다.병원재활센터가 경로당의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홋카이도에선 다르다. 곳곳에 널린 파크골프장이 노인들로 북적인다.


그래선지 마쿠베츠의 노인 1인당 의료비는 일본 평균의 절반밖에 안 된다. 현재 일본의 파크골프 인구를 연령대별로 보면 50~ 60대가 70%이지만 최근 들어 골프장 못지않은 코스에 캠프장을 갖춘 시설이 늘어나면서 가족 단위, 특히 30대층이 증가하고 있다


최택만 편저/ 3대가 함께 즐길수 있는 파크골프 매력 중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