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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시준 뉴욕의 패션/최택만

봉은 2019. 10. 24. 20:10

뉴욕은 너무 화려한 크리스마스 패션 무대 (36)


록펠러 센터 앞의 크리스마스 트리와 천사 장식이다. 크리스마스 트리는 크고 천사상이 정말 압권이다


세상에서 가장 크리스마스 시즌이 아름다운 곳은 어디일까? 


많은 사람들이 뉴욕을 꼽는다. 소니 플라자는 전자제품을 이용한 크리스마스 디스플레이가 인상적이고, 토이 스토어 (FAO Schwar)는 동물을 모티브로 한 크리스마스 디스플레이가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의 발길을 잡늗다. .


5번가에(Fifth Avenue)에는 2시간짜리 투어 상품이 등장하고, 백화점 크리스마스 디스플레이를 보려는 사람들로 인해 일대의 교통이 마비되었을 정도니 뉴욕의 크리스마스는 세계 최대의 향연장임에 틀림이 없다.


록펠러 센터 주위의 가로수에는 화려한 전구 장식이 달려 크리스마스 밤거리를 화려하게 빛내고 있다. 아름다운 전구 불빛으로 둘러싸인 록펠러 센터의 아이스 링크 전경 등은 전 세계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아름다운 정경(情景)이다.


미국신문의 상징인 뉴욕타임스가 있는 타임스퀘어의 크리스마스 풍경도 성탄의 의미를 돋군다. 월가 상점가의 쇼윈도를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시즌의 흥겨움에 흠벅 적셔준다. 


42번 스트리트(42nd Street)와 7번가(7th Avenue) 그리고 브로드웨이가 만나는 삼각지대를 일컬어 타임스 스퀘어라고 한다. 높은 빌딩과 화려한 네온사인 그리고 살아 움직일 것 같은 고해상도의 모션 광고들이 크리스마스 기분을 돋군다.


필자는 서울신문 뉴욕 특파원 시절 매년 크리스마스 때 뉴욕 패션 명소를 찾아 기사를 작성에 본사에 송고, 연재한 바 있다. 지금은 그 연제물을 읽으면서 아련한 추억을 더듬어 본다. 


최택만 전 서울신문 논설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