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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여행/효석 최택만

봉은 2019. 11. 14. 05:45

진정한 삶의 여정

 

가장 훌륭한 시는 아직 씌여지지 않았고

가장 아름다운 노래는 아직 불려지지 않았다

최고의 날들은 아직 살지 않은 날들,

 

가장 넓은 바다로 아직 항해되지 않았으며

가장 먼 여행은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

 

불멸의 춤은 아직 추어지지 않았고

가장 빛나는 별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무엇을 해야 할지 더 이상 알 수 없을때,

그때 비로소 진정한 무엇인가를 할 수 있다.

 

어느 길로 가야 할지 더 이상 알 수 없을 때,

그때가 비로소 진정한 여행의 시작이다

 

 효석 최택만

 

추고: 앞일을 안다는 것은 하느님의 영역에 속하는 것입니다. 한 시간 뒤의 일도 모르는 인간이 안다고 하는 것은 신의 영역을 범하는 것이죠. 그래서 인간이 어디로 여행할지 알 수 없을 때 비로소 가장 먼 여행이 시작되고, 그 여행이 진정한 여행이라는 뜻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