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골프 해외연수를 시작한 연유/효석 최택만
파크골프 해외연수를 시작한 연유
종교를 갖지 않았던 저는 늙어 가면서 신에게 의지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때마침 큰딸이 천주교를 믿으라고 권유해 청담동 성당 문을 노크했습니다.
저는 6개월 동안 교리교육을 받고 2012년 8월 12일 세례를 받았습니다. 세례를 받은지 6년 뒤인 2018년 9월 교리교육을 마친 뒤 견진성사를 받았습니다.
교육 과정에서 김민수(아냐시오) 청담동 주임 신부님은 "봉사는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이다. 해도 좋고 안 해도 좋은 선택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당연히 봉사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저는 견진성사를 받은 뒤 무슨 봉사 활동을 할 것인가 생각하다 제가 일본 말을 조금하여 하는 데 착안하여 2018년 4월에 시작한 파크골프 동호인과 같이 일본 파크골프 여행을 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이해 11월 논현동 성당 형제자매 4명과 함께 일본 후쿠오카 쯔키구마 파크골프장으로 찾아 일본 파크골프 현황 설명을 들은 뒤 실전 라운딩을 하고 오노죠 (大野城) 시 혼다골프 회사를 방문하여 설명을 듣고 쇼핑을 했습니다.
두번 째로 필자는 지난 3월 24일 오사카로 가서 만국박람회장 내 파크골프장을 답사했습니다. 3월 22일의 오사카 파크골프 해외여행단의 사전 점검을 위해서입니다.
세번 째로 4월 20일 동회인 8명과 오사카 만국박람회 파크장과 이즈미오츠 시 파크장을 방문한데 이어 네번 째로 하남시파협 회원 8명과 오사카 만국박람회와 꽃 박람회 장 내에 있는 파크장을 찾았습니다 .
저는 파크골프 해외여행계획 하면서 최대한 저렴하게 하고 파크골프 라운딩 이외에 일본의 문화와 전통을 소개, 동호인들이 일본에 대한 견문을 넓히도록 노력을 했습니다.
일반 파크골프 단체가 3박 4일 여행에 100만원에서 120만원을 받고 있으나 저는 4박 5일에 60만원에서 70만원 선으로 가격파괴를 단행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낮은 가격으로 여행을 할 수 있게 된 것은 제가 인터넷을 통해 항공권을 직접 구매하고 호텔은 부킹하면서 일본 항공권 20만 원, 호텔 숙박료 20만 원, 식대와 교통비 20만 원 선으로 여행경비를 최소화하 했기 때문입니다,
제가 소수를 상대로 여행을 하는 것은 ‘봉사의 활동’의 실효를 높이기 위해서 입니다. 저 나름의 '봉사 활동'이 앞으로도 저렴하고 유익하고 건강하게 진행되기를 기도합니다. .
2019년 11월
최택만 전 서울신문 논설위원 고문, 교수신문 주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