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와 사랑의 씨앗을 뿌려라/최택만
노인이 되면 정년퇴직이나 배우자의 사망,
친구들과의 이별로 정들었던 사람들의 관계가
상실 또는 감소되어 외롭게 살아가기 쉽다.
따라서 노년에는 새로운 일감이나 친구를 찾아
창조적으로 살아가는 자세가 필요하다.
하루 종일 방안에서 텔레비전만
쳐다보면서 살다보면
건강도 삶의 의욕도 인간관계도 잃게 된다.
노인 시대를 살아가는 노인들은
재취업이나 자원봉사, 종교활동이나
생산적인 활동에 참여하고
자녀나 손자녀들과의 긴밀한 관계 유지가 필요하다.
노인은 남을 배려할 줄 알아야 하고
또한 필요시 도움을 청할 줄도 알아야 하며.
도움을 청할 때는 정중하게 품위있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도움을 받아야 한다.
항상 불평과 불만 속에 짜증을 내며
고집스러운 노인은
먼저 손자녀들이 싫어하고
의사나 간병사들도 만나기를 꺼려할 것이다.
우리는 모두 정원사이다.
정원사가 씨앗을 부지런히 뿌리면
계절에 따라 아름다운 꽃들이 피어난다.
프랑스 시인 볼테르는
"인생은 정원과 같다"고 했다.
우리 각각의 마음과 생활 속에
감사와 소망과 사랑의 씨앗을 뿌리면
그 꽃들이 피어나게 될 것이다.
이런것이 노년의 행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