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객(論客)의 여행/최택만 논객(論客)의 여행(헌정시) 가장 훌륭한 시는 아직 씨어지지 않았으며 가장 아름다운 노래는 아직 불려지지 않았습니다 진정한 사랑은 시작되지 않았으며 진정한 사랑의 송가(頌歌)는 불려지지 않았습니다 불멸의 춤은 추어지지 않았으며 가장 빛나는 별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가장 넓은 바다는 아직 항해되지 않았고 가장 먼 여행은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2022년 9월 1일 밤 최택만 카테고리 없음 2022.09.01
사랑/최택만 덕수궁 길을 걷던 시절이 자꾸 생각이 난다 말한마디 하지 못하고 가슴만 떨였지 행여 눈치 챌까 봐 고개를 떨어뜨리고 스치며 지나치고 난 뒤 후회하고도 다음 날도 또 다음 날도 그렇게 지나치고 그것이 첫사랑 인 것도 모르고 어언 고희 석양길에 들어선 지금 석양길 사랑을 생각한다 과거처럼 후회없는 사랑을 하고 싶다고... 2022년 8월 30일 최택만 카테고리 없음 2022.08.30
잡초 아무도 찾지않는 바람부는 언덕에 이름 모를 잡초야 한송이 꽃이라면 향기라도 있을텐데 이것저것 아무것도 없는 잡초라네 발이라도 있으면은 님 찾아갈텐데 손이라도 있으면은 님 부를텐데 이것저것 아무것도 가진게 없어 아무것도 가진게 없네 카테고리 없음 2022.08.30
인연/최택만 옷깃을 스쳐도 인연이라고 하죠. 거부할 수 가 없죠. 그날 라운딩 하던 날 생에 이처럼 아름다운 날 또다시 있을 수 있을까요. 고달픈 삶의 길에 그대는 선물인 걸. 이 사랑이 녹슬지 않도록. 늘 닦아 비출게요. 항상 만남은 몇시간, 헤에지고 나면 긴 여운이 가슴에 남아 파도처럼 흐르죠. 운명이라고 하죠. 거부할 수가 없죠. 내 생에 이처럼 아름다운 시간, 하고픈 말 많지만 그대는 아실테죠. 먼 길 돌아 다시 만나게 되는 날, 다신 놓지 말아요 이생에 이룩치 못한 사랑 이생에 못다한 인연 우리 놓지 말아요. 2022년 8월 28일 최택만 교수신문 주필 카테고리 없음 2022.08.28
내 마음의 행복/최택만 내안에는, 내안에는 미움도 시기도 있었고 이별과 절망이 있었지만 언제나 열려져 있었다 내 안에는, 내안에는 사랑하는 마음과 행복한 마음도 있었지만 언제나 덮혀져 있었다 열린것은 덮고 덮힌것은 열어 놓고 나서야 뜨거운 내가 있었고 행복감에 젖어드는 내가 있었다 나는 이곳에서 아름다운 나의 옛 추억들을 만난다 개구장 시절 소년을 만나고 사랑에 빠진 청년을 만나고 헤어진 친구들을 만나며 카페 친구를 만나고 술병을 들고 찾아오는 후배들도 만난다 ------------------------------ 사람과 사람사이 닫힌문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가 귀한 사랑받고 살아야 하기에 서로를 이해하고 감싸주고 다 같이 행복한 세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효석 최택만 전 서울신문 주필 카테고리 없음 2022.08.28
삶에 이유가 있음은....헌정시/최택만 삶에 이유가 있음은....헌정시 나 이제 황혼길 걸으며 나 홀로 발자취를 돌아보니 인간사 고개마다 그리움이었어라 외롭고 고달픈 인생길이지만 쓰라린 아픔 속에서도 산새는 울고 설한의 눈밭 속에서도 동백꽃은 피었어라 아픔 속에서도 살아갈 이유 있음은 내 안에 가득 사랑이, 내 안에 사랑 시(詩)가 있음이라 여름철 소낙비에 고요함이 있듯이 외로움 속에서도 들꽃은 피고 새들이 노래하는 푸른 숲도 의미 있으니, 슬픔 속에서 값진 추억이 있고, 아픔 속에서도 살아갈 이유가 있음은 내 마음에 가득 사랑의 노래가 있음이라 2022년 8월 23일 최택만 카테고리 없음 2022.08.23
우리 앞엔 사랑도 하나입니다/최택만 결국 하나입니다 그대와 나 한 지붕아래 있지 않는다 해도 나 또한 그대와 가끔 같이 라운딩해도 하늘 별빛은 같이 바라보니 우린 한 시대를 같이 살아가는 동반자로서 내 마음이 그대에게 닿고 그대 또한 나에게 항상 닿아 있습니다 사랑의은 언제나 기다림의 끝은 언제나 우리 사이에 있고 그리움의 끝은 그대와 나의 만남에 있습니다 사랑하는 나의 그대여 우리 앞엔 사랑도 그리움도 외로움도 결국은 하나입니다 효석 최택만 추고 : 이 시(詩)는 헌정시입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2.08.22
그대 창문 앞에서/최택만 사위어만가는 어깨위로 허락없이 내려앉은 빛하나 전해지는 간절함,한 줄 그려 넣지 않아도 뼛속까지 시려오는 그리움의 슬픈 눈동자 못잊어 그리운 사람아 채우고 채워도 채우질 수 없는 이 그리움이 얼만큼 더 눈물겨워야만 될까 꺽어도 꺽어도 자꾸만 가치치는 이 간절함이 얼마나 아파야 얼만큼 더 그리움이 몸부림쳐야 내 사랑 미소할까 긴 기다림에 검게 그울려버려 이 가슴은 길바닥에 나뒹굴고 한 톨의 부서진 조각들 처서를 앞둔 싯점에 서서 두드릴 수없는 그대 창 앞에서 이렇게 울고만 있는데... 효석 최택만 카테고리 없음 2022.08.10
펠로시 홀대/최택만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에 온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을 만나지 않고 전화 통화만 했다. 공항에 아무도 영접을 나가지 않았다. 미국 의전 서열 3위인 펠로시는 밀월관계인 일본·대만은 물론 동맹국도 아닌 싱가포르·말레이시아에서도 국가 정상을 만났다. 윤 대통령의 휴가 일정 때문이라지만 단단히 잘못됐다. 펠로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과도한 주한미군 방위비 인상 압력 때 제동을 걸었고, 위안부 규탄 결의안 하원 통과를 주도하며 일본의 사과를 촉구한 한국의 친구다. 소홀한 응대는 방한이 미·중 갈등의 상징인 대만 방문 직후에 이뤄지는 바람에 중국의 반발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말로는 한·미 동맹 강화 외치면서 중국 의식해 펠로시 만나지 않았다면 그것도 말이 안된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윤 대통령이 펠로시를 .. 카테고리 없음 2022.08.08
살아갈 이유가 있음은/최택만 살아갈 이유가 있음은 나 이제 황혼길 걸으며 나 홀로 발자취를 돌아보니 인간사 고개마다 그리움이었어라 외롭고 고달픈 인생길이지만 쓰라린 아픔 속에서도 산새는 울고 설한의 눈밭 속에서도 동백꽃은 피었어라 아픔 속에서도 살아갈 이유 있음은 내 안에 가득 사랑이, 내 안에 사랑 시(詩)가 있음이라 여름철 소낙비에 고요함이 있듯이 외로움 속에서도 들꽃은 피고 새들이 노래하는 푸른 숲도 의미 있으니, 슬픔 속에서 값진 추억이 있고, 아픔 속에서도 살아갈 이유 있음은 내 마음에 가득 사랑의 노래가 있음이라 효석 최택만 카테고리 없음 2022.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