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작교/ 최택만 옷깃을 파고 드는 외로움에 잠 못드는 가여운 내 영혼 그리움에 날개 달아 은하수 건너 님께 날아 가고파 견우와 직녀는 다리 놓아준 까마귀와 까치라도 있다지만 당신과 나를 이어줄 오작교는 온대 간데 없고 날개 잃는 작은 새 한 마리 어디로 날아 갈지 그리움만 더해 오고 아쉬움만 더해 오네 그대와 나의 오작교는 누구가 놓아 주고 누가 까마귀 까치 되어 님 만나게 하여 줄까 최택만 시집(詩集) 중에서 카테고리 없음 2022.08.06
덮힌 것을 열어 놓고 나서야/최택만 내안에는, 내안에는 미움도 시기가 있었고 고뇌와 절망이 있었으며 언제나 열려있었다 내 안에는, 내안에는 사랑하는 마음과 행복한 마음도 있었지만 언제나 덮여져 있었다 열린 것은 덮고 덮힌것은 열어 놓고 나서야 뜨거운 내가 있었고 행복감에 젖어 들었다 나는 이곳에서 헤어진 학교 동창들을 만나고 후배들도 만나며 상록수 친구를 만났다 최텍민 시집(詩集) 중에서 카테고리 없음 2022.08.06
세상世上에서 가장 소중所重한 것/최택만 세상世上에서 가장 소중所重한 것 세상에서 가장 값진 것은 사랑을 나눌 줄 알고 베풀 줄 아는 넉넉한 마음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사랑입니다. 부모父母 자식子息간의 사랑, 부부夫婦의 사랑, 연인戀人들의 사랑, 친구親舊간에 사랑, 이웃[隣]간에 사랑, 사랑[愛]이 없는 곳에는 웃음[笑]과 행복幸福이 없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聲]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이보다 더 듣기 좋은 말은 없을 테니까요. 세상에서 가장 중요重要한 것은 마음가짐 입니다. 언제나 긍정적肯定的인 사고思考로 살아가려는 마음은 마음에 평안平安과 안식安息을 준답니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진실眞實입니다. 진실한 말 한마디로 믿음과 행복을 줄 수있다면 마음 안엔 날마다 행복의 .. 카테고리 없음 2022.08.06
혈액 잘 돌게 하는 방법/헬스 조선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혈관의 길이는 지구 둘레의 두 배가 넘는 10여만 ㎞에 달한다. 이 긴 관을 따라 몸 구석구석 혈액이 흘러간다. 원활한 혈액순환은 건강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혈관을 통해 심장과 뇌, 근육과 피부 등 신체 곳곳에 영양분과 산소가 운반되기 때문이다. '웹 엠디' 등의 자료를 토대로, 혈액 순환을 돕는 간단한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1. 물 마시기 혈액은 약 90%가 물로 구성돼 있다. 따라서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게 필요하다. 겨울철에는 마시기에 적당한 미지근한 물이 좋다. 2. 스쿼트 어깨 너비로 발을 벌리고 선다. 팔은 옆으로 내려 허리를 잡거나, 앞으로 쭉 뻗거나, 두 손을 모은 자세를 취하면 된다. 의자에 앉는 것처럼 천천히 무릎을 굽힌다. 등을 편 채로 잠깐 멈.. 카테고리 없음 2022.08.05
나그네...박목월/최택만 강나루 건너서 밀밭 길을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길은 외줄기 남도 삼백 리 술 익는 마을마다 타는 저녁놀 구름에 달 가듯이 가는 나그네 카테고리 없음 2022.07.31
하루 종일 비오는 날은...용혜원/최택만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날은 온몸에 쏟아지는 비를 다 맞고서라도 마음이 착하고 고운 그대를 만나러 달려가고 싶다 카테고리 없음 2022.07.31
친구야 너는 아니....이해인/최택만 꽃이 필 때 꽃이 질 때 사실은 참 아픈거래 나무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달아줄때 사실은 참 아픈 거래 친구야 봄비처럼 아파도 웃으면서 너에게 가고픈 내 맘 아니 향기 속에 숨겨진 내 눈물이 한 송이 꽃이 되는 걸 너는 아니 우리 눈에 다 보이진 않지만 우리 귀에 다 들리진 않지만 이 세상엔 아픈 것들이 많다고 아름답기 위해선 눈물이 필요하다고 엄마가 혼잣말로 하시던 얘기가 자꾸 생각이 나는 날 이 세상에 아픈 것이 너무 많다고 아름답기 위해선 눈물이 필요하다고 카테고리 없음 2022.07.31
진달래꽃...김소월/최택만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보내드리오리다. 영변(寧邊)에 약산(藥山)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라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이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카테고리 없음 2022.07.30
명시(名詩)를 연제하면서/ 최택만 시가 익혀지지 않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시가 익혀지지 않는다는 것은 그만큼 혼탁하고, 그 사회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의 정서가 메말랐다는 방증입니다. 정서가 메마르고 보니 삶은 팍팍해집니다. 더불어 삶의 가치마저 희미해지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시는 가장 근원적인 인간의 마음과 생각의 표현입니다. 인간 본연의 참모습은 사랑으로 모든 것을 이해하고, 배려하고, 나의 사랑을 주고, 또 상대방의 사랑을 받아들이는 사랑의 진정성이 살아 흐르는 풍요로운 마음으로 나타납니다. 우리의 메마른 마음에 물을 주어 가꾸는 차원에서 명시 20선(選)을 연제하려고 합니다. 이 시들이 님들의 마음을 촉촉하게 적셔주고 따뜻한 인간미를 품고 서로 사랑하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데 적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2022.. 카테고리 없음 2022.07.30
경찰의 집단 행동/최택만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공약대로 민정수석실을 없애자 경찰을 통제할 기구가 없어졌다. 경찰에 대한 검찰의 수사지휘권도 완전히 박탈돼 경찰 권한은 엄청나게 커졌다. 막강한 경찰을 통제할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가 공백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경찰국을 신설하는 것이다. 경찰청은 법률상 행안부 장관 소속이기도 하다. 야권이 행안부 통제를 받으면 독립이 훼손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럼 청와대 통제를 받으면 독립이 지켜지는 것인가? 프랑스와 독일도 내무부에서 경찰 인사와 예산, 치안 정책을 관장한다. 경찰의 집단 행동은 명분 없는 일로 당장 멈춰야 한다. 2022년 7월 26일 최택만 카테고리 없음 2022.07.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