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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체험이다/최택만

시는 체험이다 사랑시에 관한한 독일의 시성 괴태와 영국의 예이츠를 넘어서는 시인은 바로 미국의 여류 시인 수잔폴리스 슈츠이다. 괴테와 예이츠가 관념적인 사랑을 말할 때 수잔포리스 슈츠는 섬세한 감정을 매우 구체적으로 표현해낸다. 이는 사랑의 체험없이는 절대불가능하다. 릴케는 "시는 체험이다"라고 정의했다. 그래서 일까, 그녀의 시는 사랑의 감정이 그대로 묻어나고, 그래서 독자로 하여금 깊이 공감하게 하고 대리만족을 느끼게 한다. 좋은 시란 읽는 즉시 가슴에 단비처럼 녹아들어야 하고, 쉬운 언어로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누구에게나 쉽게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수잔 폴리스 슈츠으 사랑시는 단연 으뜸이다. 이 시에는 사랑하는 이로 인해 행복하고, 그 사랑에 감사하는 마음이 잘 드러나 있다..

카테고리 없음 2022.07.06

꼭 닮고 싶은 마음/최택만

꼭 닮고 싶은 마음 비가 내리는 거리를 남모르게 걸어본 기억이 있습니다 아무도 걷지않은 거리는 그만큼 쓸쓸하기도 하지요 살아가면서 나 자신보다는 남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과 함께 세상을 걷고 싶습니다 꽃의 향기는 바람이 불어올 때 더 많은 향기가 사방으로 번집니다 마음속에 간직하는 사랑보다는 행동으로 옮기는 사랑이 더 아름답습니다 마음속으로 하는 사랑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정작 몸소 실천하는 사랑은 누구나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향기는 자신보다 남을 먼저생각하는 사람들의 마음입니다 님들의 마음이 그렇습니다 꼭 닮고 싶은 마음일 것 입니다 2022년 7월 5일 최택만 시인

카테고리 없음 2022.07.05

국민의 힘 대표 이준석의 1년/최택만

지난 1년여간 이준석 대표의 싸움 상대를 보면 ‘윤석열 대선 후보(현 대통령)→‘윤핵관(윤석열 핵심 관계자)’들→정진석→안철수→배현진→장제원’ 등 끝이 없다. 야당대표가 여당을 비판하는 것을 거의 볼 수 없다. 이 대표는 선거 전략을 놓고 윤 후보 측과 마찰을 빚은 끝에 당무를 보이콧하고 지방으로 내려가 버렸다. 윤핵관의 잘못된 대선 전략에 대한 충격요법이라지만 대표가 파업하는 것은 무책임하기 짝이 없었다. 그런 대표를 만나러 대선 후보가 지방으로 내려갔다. 누가 대선판 주인인지 분간하기 어려웠다. 조수진 선대위 공보단장과 충돌한 뒤 대표가 선대위원장을 그만두고 대선에 손을 뗀 것도 유례를 찾을 수 없다. 최근 그의 우크라이나 방문을 놓고 정진석 의원과 ‘개소리’ ‘싸가지’ 등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

카테고리 없음 2022.07.05

악수의 유래와 효능/최택만

악수의 유래와 효능 사람들은 처음 만나거나, 혹은 오랜만에 만났을 경우 항상 손을 내밀고 악수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사람들이 악수를 나누게 된 이유를 살펴보면 중세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의 사람들은 대부분 무기를 소지하고 다녔기 때문에 서로를 믿지 못하고 불신하며 섣불리 서로에게 다가갈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먼저 섣불리 다가가면 공격의 행위로 오해받아 칼이나 무기의 공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누군가를 만나게 되면 먼저 오른손을 내밀어 내 손에는 그 어떤 무기도 없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었습니다. 즉 내 손에는 무기가 없어 너를 해치거나 공격할 의도가 없음을 확인시켜 주는 행위였던 것입니다. 물론 어떤 사람들은 오른손이 아닌 왼손에 무기를 숨기고 있을 수도 있지만 대..

카테고리 없음 2022.07.04

그대의 참모습은 무었일까요/최택만

돈 깁슨이 부른 I can't stop loving you 라는 노래가 있다. 사랑하는 이에 대한 자신의 사랑을 멈출 수 없다는 내용입이다. 가슴을 촉촉하게 적시는 감미로운 선율과 돈 깁슨의 떨리는 듯한 애절한 목소리는 듣는 내내 귀를 기울리게 함니다. 대체 사랑은 왜 사람들의 마음을 한시도 사랑하는 이로부터 떠나지 못하게 할까요? 그것은 사랑하는 이가 내 인생의 꿈이며, 신의 은총이며, 전부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 사랑은 진실해야 하고 거짓이 있어서는 안됩니다. 프랑스자연주의의 대표적인 학자인 모파상이 말하는 그대의 참모습이란 무었일까요. 그것은 사랑만을 위한 사랑의 진정성을 간직하는 이의 모습입니다. 진정성 넘치는 사랑은 그것만으로도 감동을 주기에 충분합니다. 그렇게에 결코 사랑은 멈출 수가 없다..

카테고리 없음 2022.07.02

시한 시대를 같이 살아가는 인연/최택만

우리말에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불교 에서 옷깃만 스치는 데 500겁의 인연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1겁은 큰 바위가 천인(天人)의 옷길에 스쳐 닳아서 없어지는 세월을 말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파크 골프나 학연 등으로 만나 인연을 가진 것은 바로 옷깃을 스치는 1겁보다 더 깊은 인연이라 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옷깃을 스치는 인연으로 만난 것이 아닙니다. 우리들 가운데는 몇 분은 일제치하에서 태어나 나라 잃은 서러움을 뼈저리게 느끼시고 6.25 전쟁을 몸소 껵으셨습니다. 또한, 우리들 대부분은 4.19학생 의거, 5.16쿠데타, 광주 사태 등 숱한 격변을 보고 겪으면서 살아왔습니다. 우리는 다사다난(多事多難)한 시대를 살아왔습니다. 친구들 끼리 사소한 일에 금이가는 사례도 있습니다. 그러..

카테고리 없음 2022.07.02

삼고초려(三顧草廬)/최택만

후한(後漢) 말엽, 유비(劉備)는 관우(關羽), 장비(張飛)와 의형제를 맺고 한실(漢室)의 부흥을 위해 군사를 일으켰다. 하지만 능력을 발휘할 기회를 잡지 못하고 여기저기 전전하며 세월을 허송하다가 마지막에는 형주자사 유표(劉表)에게 몸을 맡기는 신세가 되었다. 유능한 참모의 필요성을 절감한 유비는 여러 사람들을 통해 남양(南陽)에 은거하는 제갈량(諸葛亮)의 존재를 알게 되었고, 관우, 장비와 함께 예물을 싣고 양양(襄陽)에 있는 그의 초가집을 세 번이나 방문한 끝에 그를 군사(軍師)로 모실 수가 있었다. 이때 제갈량은 27세, 유비는 47세였다. 이렇게 유비가 제갈량을 세 번 방문한 것을 이르러 ‘삼고초려(三顧草廬)’, 혹은 ‘삼고모려(三顧茅廬)’라고 한다. 실제로 이 말은 제갈량이 첫 번째 북벌(北伐..

카테고리 없음 2022.07.01

당신이 날 사랑한다면.../최택만

당신이 날 사랑한다면. 그대 생각과 잘 어울리는 나의 재치있는 말 때문에, 사랑한다"라곤 말하진 마세요 왜냐하면 이러한 것은, 님 이여, 그 자체가 변하거나 당신을 위해 변할 수도 있는 것이니까요 그처럼 짜여진 사랑은 그처럼 쉽게 풀려 버리기도 합니다. 오직 사랑을 위해서만 사랑해 주세요 언제까지나 언제까지나 당신이 영구히 사랑을 누리실 수 있도록, 사랑의 영원을 통해. 2022년 7월 최택만

카테고리 없음 2022.06.30

♣ 친절은 부메랑이다.. ♣/최택만

♣ 친절은 부메랑이다.. ♣ 학자요, 정치가요, 목사요, 주한 미국 대사(1993-1997)였던 '제임스 레이니'는 임기를 마치고 구국하여 '에모리 대학' 의 교수가 되었습니다. 그는 건강을 위해서 매일 걸어서 출퇴근하던 어느 날 쓸쓸하게 혼자 앉아 있는 노인을 만났습니다. '레이니 교수'는 노인에게 다가가 다정하게 인사를 나누고 말벗이 되어 주었고, 그 후 그는 시간이 날 때마다 외로워 보이는 노인을 찾아가 잔디를 깍아 주거나, 커피를 함께 마시면서 2년 여 동안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출근 길에서 노인을 만나지 못하자 그는 노인의 집을 방문하였고, 노인이 전 날 돌아가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사실을 알고 그는 곧 바로 장례식장을 찾아 조문하면서 자신과 교제했던 노인이 바로 '코..

카테고리 없음 2022.06.30

혈액을 잘 돌게하는 방법/최택만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혈관의 길이는 지구 둘레의 두 배가 넘는 10여만 ㎞에 달한다. 이 긴 관을 따라 몸 구석구석 혈액이 흘러간다. 원활한 혈액순환은 건강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혈관을 통해 심장과 뇌, 근육과 피부 등 신체 곳곳에 영양분과 산소가 운반되기 때문이다. '웹 엠디' 등의 자료를 토대로, 혈액 순환을 돕는 간단한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1. 물 마시기 혈액은 약 90%가 물로 구성돼 있다. 따라서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게 필요하다. 겨울철에는 마시기에 적당한 미지근한 물이 좋다. 2. 스쿼트 어깨 너비로 발을 벌리고 선다. 팔은 옆으로 내려 허리를 잡거나, 앞으로 쭉 뻗거나, 두 손을 모은 자세를 취하면 된다. 의자에 앉는 것처럼 천천히 무릎을 굽힌다. 등을 편 채로 잠깐 멈..

카테고리 없음 2022.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