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깃을 스쳐도
인연이라고 하죠.
거부할 수 가 없죠.
그날 라운딩 하던 날
생에 이처럼 아름다운 날
또다시 있을 수 있을까요.
고달픈 삶의 길에
그대는 선물인 걸.
이 사랑이 녹슬지 않도록.
늘 닦아 비출게요.
항상 만남은 몇시간,
헤에지고 나면
긴 여운이 가슴에 남아
파도처럼 흐르죠.
운명이라고 하죠.
거부할 수가 없죠.
내 생에 이처럼
아름다운 시간,
하고픈 말 많지만
그대는 아실테죠.
먼 길 돌아 다시
만나게 되는 날,
다신 놓지 말아요
이생에 이룩치 못한 사랑
이생에 못다한 인연
우리 놓지 말아요.
2022년 8월 28일
최택만 교수신문 주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