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객(論客)의 여행/최택만 논객(論客)의 여행(헌정시) 가장 훌륭한 시는 아직 씨어지지 않았으며 가장 아름다운 노래는 아직 불려지지 않았습니다 진정한 사랑은 시작되지 않았으며 진정한 사랑의 송가(頌歌)는 불려지지 않았습니다 불멸의 춤은 추어지지 않았으며 가장 빛나는 별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가장 넓은 바다는 아직 항해되지 않았고 가장 먼 여행은 시작되지 않았습니다 2022년 9월 1일 밤 최택만 카테고리 없음 2022.09.01
사랑/최택만 덕수궁 길을 걷던 시절이 자꾸 생각이 난다 말한마디 하지 못하고 가슴만 떨였지 행여 눈치 챌까 봐 고개를 떨어뜨리고 스치며 지나치고 난 뒤 후회하고도 다음 날도 또 다음 날도 그렇게 지나치고 그것이 첫사랑 인 것도 모르고 어언 고희 석양길에 들어선 지금 석양길 사랑을 생각한다 과거처럼 후회없는 사랑을 하고 싶다고... 2022년 8월 30일 최택만 카테고리 없음 2022.08.30
잡초 아무도 찾지않는 바람부는 언덕에 이름 모를 잡초야 한송이 꽃이라면 향기라도 있을텐데 이것저것 아무것도 없는 잡초라네 발이라도 있으면은 님 찾아갈텐데 손이라도 있으면은 님 부를텐데 이것저것 아무것도 가진게 없어 아무것도 가진게 없네 카테고리 없음 2022.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