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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연/최택만

옷깃을 스쳐도 인연이라고 하죠. 거부할 수 가 없죠. 그날 라운딩 하던 날 생에 이처럼 아름다운 날 또다시 있을 수 있을까요. ​ 고달픈 삶의 길에 그대는 선물인 걸. 이 사랑이 녹슬지 않도록. 늘 닦아 비출게요. ​ 항상 만남은 몇시간, 헤에지고 나면 긴 여운이 가슴에 남아 파도처럼 흐르죠. 운명이라고 하죠. 거부할 수가 없죠. 내 생에 이처럼 아름다운 시간, ​ 하고픈 말 많지만 그대는 아실테죠. 먼 길 돌아 다시 만나게 되는 날, 다신 놓지 말아요 이생에 이룩치 못한 사랑 이생에 못다한 인연 우리 놓지 말아요. 2022년 8월 28일 최택만 교수신문 주필

카테고리 없음 2022.08.28

내 마음의 행복/최택만

내안에는, 내안에는 미움도 시기도 있었고 이별과 절망이 있었지만 언제나 열려져 있었다 내 안에는, 내안에는 사랑하는 마음과 행복한 마음도 있었지만 언제나 덮혀져 있었다 열린것은 덮고 덮힌것은 열어 놓고 나서야 뜨거운 내가 있었고 행복감에 젖어드는 내가 있었다 나는 이곳에서 아름다운 나의 옛 추억들을 만난다 개구장 시절 소년을 만나고 사랑에 빠진 청년을 만나고 헤어진 친구들을 만나며 카페 친구를 만나고 술병을 들고 찾아오는 후배들도 만난다 ------------------------------ 사람과 사람사이 닫힌문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가 귀한 사랑받고 살아야 하기에 서로를 이해하고 감싸주고 다 같이 행복한 세상이었으면 좋겠습니다.. 효석 최택만 전 서울신문 주필

카테고리 없음 2022.08.28

삶에 이유가 있음은....헌정시/최택만

삶에 이유가 있음은....헌정시 나 이제 황혼길 걸으며 ​ 나 홀로 발자취를 돌아보니 ​인간사 고개마다 그리움이었어라 ​ 외롭고 고달픈 인생길이지만​ 쓰라린 아픔 속에서도 산새는 울고​ 설한의 눈밭 속에서도 동백꽃은 피었어라 ​ 아픔 속에서도 살아갈 이유 있음은 ​ 내 안에 가득 사랑이​, 내 안에 사랑 시(詩)가 있음이라 ​ 여름철 소낙비에 고요함이 있듯이​ 외로움 속에서도 들꽃은 피고 새들이 노래하는 푸른 숲도 의미 있으니, ​ 슬픔 속에서 값진 추억이 있고,​ 아픔 속에서도 살아갈 이유가 있음은 내 마음에 가득 사랑의 노래가 있음이라 2022년 8월 23일 최택만 ​

카테고리 없음 2022.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