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은행 딜러
연준이 무제한 QE를 발표했음에도 뉴욕증시는 빠졌다. 시장 내 문제가 아니라 코로나19라는 시장 밖 공포기 때문이다. 연준이 전례 없는 대책을 내놓는데도 시장이 빠지면 패닉이 진정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도 방법일 수 있다. 달러-원은 정부에서 스무딩도 하고 있는데 시장에서는 1,300원 밑에서 제어됐으면 한다. 그 이상 오르면 경제에 주는 피해가 클 것 같다. 레인지가 많이 낮아질 분위기는 아니다.
예상 레인지: 1,270.00~1,280.00원
◇ B은행 딜러
추세는 상승이지만, 연준의 무제한 QE 선언으로 이날은 상승세가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상한다. QE 외에도 연준이 많은 정책을 발표했는데, 이런 부분이 국내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한다면 달러-원 상승세도 잦아들 것으로 본다. 그러나 미 정부의 대규모 부양책이 상원에서 통과가 안 되면서 관련 뉴스가 나올 때마다 시장이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 다만, 미국 증시가 전보다 낙폭을 줄였고 역외시장에서 달러-원도 1원 정도 하락한 만큼 영향을 지켜봐야겠다.
예상 레인지: 1,254.00~1,270.00원
◇ C은행 딜러
연준이 채권 등 무제한 자산매입을 발표하고 빠르게 실행했는데 미국 주식시장은 그다지 반등하지 못했다. 정책보다는 코로나19 추세를 봐야 한다는 분위기다. NDF 시장에서도 달러-원 환율이 1,250원 부근까지 하락했다가 주식시장 상승폭 반납에 다시 상승하는 모습이었다. 이날 달러-원은 심리적으로 아래쪽으로 가려는 시도는 있겠지만, 여전히 주식시장과 연계해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1,250원 아래에서는 단기 저점 매수 수요가 있고, 1,280원대는 상단 저항을 보이는 상황이다.
예상 레인지: 1,250.00~1,275.00원
출처 : 연합인포맥스(http://news.einfoma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