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뿌려진 별빛을 이고
진달래 꽃 짙은 향기가
밤을 깨워 눈을 뜨니
흐르는 촛불이 졸고 있다
쉬어가는 계절에
머무르는 구름 사이
마주 서서 흐드러지게
웃고 있는 별 무리
한 밤 대지 위에 내린
장엄한 달빛 아래서
월광 소나타를 들으며
가는 세월 가슴에 묻는다
효석 최택만 시인, 전 서울신문 논설고문
하늘에 뿌려진 별빛을 이고
진달래 꽃 짙은 향기가
밤을 깨워 눈을 뜨니
흐르는 촛불이 졸고 있다
쉬어가는 계절에
머무르는 구름 사이
마주 서서 흐드러지게
웃고 있는 별 무리
한 밤 대지 위에 내린
장엄한 달빛 아래서
월광 소나타를 들으며
가는 세월 가슴에 묻는다
효석 최택만 시인, 전 서울신문 논설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