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한 것은 아무 것 없고
올 봄에도 어김없이
찔레꽃 짙은 향기
누굴 찾고 있구나
누군가 발자국소리
뒤따라 가는 모습이
오늘은 유난히도
가여운 자태롭다
그렇게 떠돌다가
먼 하늘 몇 구비 돌아
하얀별 가득한 밤
누군가 볼 수 있을까
하얀별 사이로 보이는
머나먼 하늘 나라
구슬사다리 길
천년을 걸어야 할까
효석 최택만
변한 것은 아무 것 없고
올 봄에도 어김없이
찔레꽃 짙은 향기
누굴 찾고 있구나
누군가 발자국소리
뒤따라 가는 모습이
오늘은 유난히도
가여운 자태롭다
그렇게 떠돌다가
먼 하늘 몇 구비 돌아
하얀별 가득한 밤
누군가 볼 수 있을까
하얀별 사이로 보이는
머나먼 하늘 나라
구슬사다리 길
천년을 걸어야 할까
효석 최택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