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주사 풍경 소리
번뇌 한 점 지고
죽비도 한 다발 들고
말티고개 무겁게 넘어
법주사로 돌아드네
쇠북 소리 밤을 깨고
바람은 오층 전각에
미망의 깊이만큼
범종도 목이 쉬건만
내 마음 풍경 같아서
미풍에도 흔들리네
참선해도 내 마음
나도 모르니 번뇌인가
효석 최택만
법주사 풍경 소리
번뇌 한 점 지고
죽비도 한 다발 들고
말티고개 무겁게 넘어
법주사로 돌아드네
쇠북 소리 밤을 깨고
바람은 오층 전각에
미망의 깊이만큼
범종도 목이 쉬건만
내 마음 풍경 같아서
미풍에도 흔들리네
참선해도 내 마음
나도 모르니 번뇌인가
효석 최택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