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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 더 고운 당신/효석

봉은 2020. 10. 18. 14:02

꽃보다 더 고운 당신을 생각하면

가끔 가슴이 저려오고 있습니다

 

깊은 호수 같은 사랑이

내 가슴에 일렁일 때면

주체 못할 행복감과 고마움이

눈물되어 흐릅니다

 

그 어떤 것으로도 가름할 수 없는

내 사랑의 깊이를 아시고도

차마 보고 싶다는 말씀 한마디 못하고

늘 변함없이 한 자리에서

다정한 눈빛으로 지켜 봐 주시는 당신,

 

나의 사랑을 이해해 주시고 믿어주신

그 바다보다 더 깊은 사랑에

항상 목이 메어 옵니다

 

이처럼 깊고 따스한 하해(河海) 같은 사람

가슴 속 깊이 쌓아 놓고

두고 두고 평생을 통해 사랑하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