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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이루는 밤/오늘의 시

봉은 2020. 11. 20. 09:19

잠 못이루는 밤

 

그대는 모르실 거예요

그대가 내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눈을 감으면 그대가 떠올라요

 

그리고 난 더 없이 행복해져요

그대의 따사로움으로

나는 두 손을 모으고

행복에 겨워 단꿈을 꿉니다

 

그대의 눈이 햇살에 반짝이면

하나 하나 주워 맘에 담아두었다가

잠 못이루는 밤에 하늘에 띄우니

어느새 가득 별이 되었습니다

 

효석 최택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