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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감으면 떠오르는 그대/오늘의 시

봉은 2020. 11. 27. 20:27

눈 감으면 떠오르는 그대

 

그대는 모르실 거예요

그대가 내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를

눈을 감으면 그대가 보여요

 

그대의 따사로움을

나의 두 손을 모으면

누를 수 없는 행복에

겨워 단꿈을 꿉니다

 

그대의 두 눈이 햇살에

반짝이면 하나 하나 주워

하늘에 띄우니 가득

사랑의 별이 되었습니다

 

효석 최택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