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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詩作)의 원천/오늘의 글

봉은 2020. 11. 28. 18:44

필자가 시를 거의 날마다 쓰도록 유도한 것은 바로 희숙님 그대입니다. 저는 가끔 헌시(獻詩)를 쓰기도 했습니다. 노년에 꿈을 갖고 사랑시를 쓰려면 마음이 청춘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청춘은 힘차고 활력이 강하며, 인생 전체로는 이상과 희망과 기쁨이 넘치는 가장 아름다운 때입니다. 특히 '청춘의 끓는 피'와 '물방아 같은 심장의 고동' 등이 숨쉬야 합니다. 사랑과 열정이 항상 솟아나고 그것을 밖으로 내뿜은 의지가 있어야 진정한 청춘입니다

 

저와 숙님은 한동안 아침에 걷기를 통해서 노화를 방지하려고 노력했고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고 그 표현에 어울리는 사랑을 찾아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청춘으로 돌아감(靑春化)에 이르렀고 시작(詩作)의 무기인 '사랑의 언어'를 축적했습니다. 우리는 짧은 시간내에 두권의 시집을 출판했습니다. 바로 '시와 꽃 그림이 있는 마을', '논객이 읊은 사랑 시선(詩選.)을 간행한 것입니다.

 

최택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