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단풍이 가장 아름다운 아키타(秋田)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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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사들이 살전 마을 가쿠노다테(角館) 거리
다양한 일본 단풍 명소 중 관광객이 상대적으로 몰리지 않아 쾌적한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곳은 동북지방(東北地方)이 손꼽힌다. 동북지방 5개 현가운데 아카다(秋田),와 아오모리(青森) 등 두 현의 단품이 더욱 아름답다.
천혜의 풍광을 간직한 아키타는 가을 추(秋) 자가 지명에 들어갈 만큼 가을 풍경이 아름다운 곳이다. 울창한 삼나무 숲과 티 없이 맑은 하늘 그리고 깨끗한 공기는 단풍여행의 추억을 더욱 깊게 한다. 이곳에 있는 다자와 호수(田沢湖)는 일본에서 수심이 가장 깊은 호수로 '일본의 바이칼'이라는 별명이 있다. 이 호수는 특히 석양이 질 무렵 가장 더욱 신비롭게 보인다.
단풍을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명소는 다키가에리 계곡이다. 강을 따라 우거진 원생림과 폭포, 일본 북쪽 지방에서만 볼 수 있는 청록색 계류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으며, 만추 무렵 단풍의 명소로 일본 내에서도 손꼽히는 곳이다. '아키타의 작은 교토'라 불리는 가쿠노다테(角館)는 일본 특유의 감성과 함께 단풍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