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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낭만을 실은 해외여행 (서문)

봉은 2019. 3. 23. 08:29

사랑과 낭만을 실은 해외 여행 (서문)

사랑과 남만을 실은 해외 여행은 국내 여행보다 더 마음을  설레이게 합니다. 국내에서는 접하지 못한 환경과 풍물, 그리고 사람을 만나는 흥미로움이 있습니다. 해외여행은 호기심의 유혹에서 시작됩니다. 여행은 자신으로부터의 탈출이라고 할까, 


어디로 떠나고 싶은 것을 실현하는 것입니다. 정신적, 육체적 피로와 번민을 씻어내기 위한  하나의 움직임입니다. 그러니 여행 중에 육체적, 피로나 고통이 일어나는 일은 없어야합니다. 이번 여행이 어떤 여행보다 각별한 여행이라는 강박감 때문에 무리를 해서는도 안됩니다.


여행에 속단을 글물입니다. 천리길도 하루 하루가 쌓여서 결실을 맺는다는 평범한 마음으로 편안하게 여행하시길 권유합니다. 천천히 움직이는 가운데 여행을 즐겨야합니다. 


식사를 즐기고, 차를 타는 것을 즐기고, 목욕하는 것을 즐기고, 잠자는 것을 즐기야 합니다. 꼭 걷는 일에 넘 집착하지 말아야 합니다. 특히 나이든 세대는 건장한 사람들과 꼭 같이 행동하려 하지 마십시기 바랍니다 . 


단체여행은 정상적인 젊은 사람들에게도 힘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마음을 느긋하게 가지시라는 말을 거듭 드립니다. 나이가 든 분들은 여유를 통해서 삶의 진미(眞味)를 터득하는 것은 보람있는 일입니다.  

 

그렇게 여행을 마치면 다음 여행이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편안한 마음으로, 천천히 여행을 즐기시고 무리라고 생각되는 스케줄은 과감히 생략해야 합니다.


필자는 직무(職務) 관계로 많은 여행을 했습니다. 역대 대통령의 해외 순방기간 동안 취재를 위해서 여러나라을 여행했습니다. 또한 언론단체인 관훈클럽의 지원을 받아 미국 인디애나 대학 신문대학원에서 1년 반 연수를 하면서 미국 유명 관광지를 돌아 보았습니다.


정년 퇴직 후에는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을 주로 여행하고 있습니다. 내일(3월 24일)도 일본으로 갑니다. 무슨 계기만 있으면 어딘가 훌쩍 떠납니다. 그동안 저의 여행기를 모아서 한 권의 책으로 출판하기 앞서 회원님에게 여행기를 한 편씩 연재합니다,


여행기를 읽으시고 미진하거나 보충하고 싶은 얘기가 있으면 그 내용을 써서 보내주시면 여행기에 보층해서 실겠니다.  많은 격려가 있길 기대합니다. 


2019년 3월 23일

최택만 전 서울신문 논설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