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추석에 고향을 찾아 차례상을 올립니다. 그만큼 조상님을 섬기는 풍습이 있습니다. 오곡백과를 수확한 뒤 그 기쁨을 조상님과 함께 나누는 고유의 풍습입니다. 파사모 모든 회원님 풍요롭고 화목한 추석이 되길 기도합니다. 고향가시는 길, 안전 운행하시고 가족 친지들과 함께 정겨운 추석이 되길 기도합니다.
우리의 추석과 같은 미국의 추수감사절은 1621년 가을 플리머스의 총독 윌리엄 브래드퍼드가 수확의 풍요함을 감사하며, 그동안의 노고를 위로하는 축제를 3일 동안 열고 근처에 사는 인디언들을 초대하여 초기의 개척민들과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 데서 그 유래를 찾을 수 있습니다.
19세기 말엽까지 추수감사절은 뉴잉글랜드 전역에서 하나의 관례적인 축제가 되었고, 1863년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이 공식적으로 국경일로 선포했습니다. 칠면조 고기와 호박파이의 축제라고도 합니다.
이 행사는 미국의 고유한 풍습으로 정착되었으며, 1941년 법령이 바뀌어 11월의 4번째 목요일로 정해지기 전까지는 11월의 마지막 목요일을 추수감사절로 기념했습니다.
캐나다는 1879년 11월에 추수감사절을 국경일로 선포하고 지금은 매년 10월의 2번째 월요일에 축제를 열고 있습니다. 이번 추석은 정국이 어수선한 가운데 다가와 많은 국민들의 화제는 정치 얘기가 될 것 같습니다.
설과 추석은 우리의 최대 명절입니다. 연휴 3일 동안 유익하게 보내시고 다음 주부터는 힘차게 직장과 학교로 돌아가 맡은 바 일들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바랍니다.
최택만 전 서울신문 주필, 시인